안정환 교통사고
[OSEN=이슈팀] 전 축구국가대표 안정환 씨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후송됐다. 안 씨는 목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13일 오후 9시께 서울 동작동에서 34살 이 모 씨가 몰던 렉서스 승용차가 안 씨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안 씨의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안 씨는 목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에 간 지 2시간 만인 자정쯤 집으로 돌아갔다. 안 씨는 우리나라와 쿠웨이트의 '2015 아시안컵 예선전' 중계를 마치고 집으로 가다 사고를 당했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 교통조사계 측 관계자는 OSEN에 "안정환이 지난 13일 오후 9시께 동작구 여의대방로 인근에서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맞다"며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확인 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과 당시 차량 운전자인 매니저 이씨는 언론 보도에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동의했다. 두 사람은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했다. 하지만 가해 차량 운전자에 대한 내용은 아직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호대기 중이던 안 씨의 차량을 이 씨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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