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배수빈 “갑을 관계 핫이슈인데, 갑 역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14 14: 47

배우 배수빈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이른바 ‘갑질’에 대해 농담을 했다.
배수빈은 14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천운탁 역에 대해 “갑과 을 관계가 핫이슈인데 내가 갑 역할을 맡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연진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많은 출연진과 소통하고 싶었는데 이 드라마가 그런 것 같다. 내게 주어진 역할이 무겁고 힘든 역할인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표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배수빈은 이번 드라마에서 철없는 부모를 만나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의 비정한 이치를 깨우쳐버린 냉정하고 똑똑한 천운탁 역을 맡았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을 담는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에서 감칠맛 나는 필력을 보였더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했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했다. 남보라,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이필모,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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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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