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PD “바비킴, 조심스러운 문제..분량 최소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14 14: 48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측이 ‘기내난동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바비킴 출연분에 대해 “분량 편집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오윤환 PD는 OSEN에 “편집방향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조심스러운 문제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 연예인이 논란에 휩싸였을 때는 편집분량을 조절해야 하는 건데 지금 사건에 대해 확실히 결론 난 것이 없어 그대로 녹화분을 방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난주와 같은 편집방향을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고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편 출연에 이어 최근 한양공업고등학교 편에 참여해 촬영했고 해당 녹화분은 지난 10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한양공고 편 방송 전 바비킴이 논란이 일어나면서 예고 영상에만 등장했고 본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40분(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편을 이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직원의 실수로 발권 문제가 벌어졌고, 바비킴은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난동을 벌여 경찰에 조사를 받은 상태다. 
바비킴 측은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면서, 승무원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 “기억이 안 나지만 잘못한 점에서 분명히 사과를 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한양공고 편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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