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창석이 시청률 40%를 넘긴 ‘왔다 장보리’에서 이유리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바람에 호구라고 불렸던 것에 대해 순수한 인물이었다고 강조했다.
오창석은 14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발표회에서 ‘왔다 장보리’에서 호구 역할을 연기해서 답답함을 안겼다는 지적에 대해 “‘왔다 장보리’에서 내가 맡은 역할이 호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재밌게 호구라고 말하긴 했지만...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많은 사람들이 비난해도 믿었기 때문에 호구라고 불린 것 같다. 순수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 적어서 답답하고 호구처럼 보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을 담는다. ‘며느리 전성시대’,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 등에서 감칠맛 나는 필력을 보였더 조정선 작가와 ‘아내의 유혹’, ‘여자 만세’, ‘지금은 연애중’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했던 오세강 PD가 의기투합했다. 남보라,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이필모,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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