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박영태(56) 전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를 작전수비코치로 추가 영입했다.
한화는 14일 201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박영태 코치의 이름도 새롭게 포함됐다. 장종훈 타격코치가 지난해 마무리훈련을 마친 뒤 롯데로 떠난 가운데 김성근 감독이 코치 추가 영입을 추진했고, 3군 육성군 작전수비코치로 경험 많은 박영태 코치를 최종 낙점했다.
박영태 코치는 마산상고(현 용마고)와 동아대학교를 졸업, 1983년부터 1993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내야수로 활동했다. 이어 1993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에서 코치 및 수석코치, 2군 감독을 역임했으며 이어 2011~2012년에는 NC 수비코치로 활동했다.

이로써 한화는 2015년 코칭스태프 보직을 최종 확정지었다. 1군은 김성근 감독과 김광수 수석코치가 이끄는 가운데 투수코치는 니시모토 다카시와 권영호 코치가 분담한다. 타격코치는 쇼다 고조와 김재현 코치가 나눠 맡으며 작전수비는 임수민 코치가 발탁됐다. 배터리코치는 후루쿠보 겐지 코치가 맡는다. 일본인 코치가 투수와 타격 그리고 배터리 주요 보직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또한 1군 순회코치로는 계형철 코치가 낙점됐으며 트레이닝코치로는 이홍범 홍남일 강성인 배민규 4명이 1군을 맡는다.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 관리를 중시하는 김성근 감독은 트레이닝코치만 1군 4명에 총 9명을 가동하며 최다 인원을 구축했다.
2군 퓨처스는 이정훈 감독이 계속 맡는다. 투수코치는 박상열 정민태 코치가 맡으며 타격코치는 아베 오사무와 전대영 코치가 선임됐다. 배터리코치는 신경현, 트레이닝코치는 김회성 김세동 코치로 구성됐다. 3군 육성군은 이상군 총괄코치를 필두로 이정호 투수코치, 이영우 타격코치, 박영태 작전수비코치, 전종화 배터리코치, 박재희 트레이닝코치로 이뤄졌다. 재활 잔류군은 조청희 원창식 트레이닝코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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