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측 “동양사태 전혀 무관..법률적 대응” 공식입장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14 18: 18

배우 이정재가 검찰 고발 위기에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정재는 이와 전혀 무관하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이정재씨가 라테라스 시행건이나 동양 내부문제와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을 수 차례나 드린 바 있다는 점에서 본 고발은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이정재씨는 이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시행사나 시공사와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도 알지 못합니다”라며, “앞으로 담당 변호사와 상의하여법률적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투기자본감시센터의 말을 인용해 “2009년 라테라스 건설사업에 대한 부당지원을 주도한 ㈜동양 이혜경 부회장을 업무상 배임죄로, 공범관계인 배우 이정재를 배임죄로 오는 16일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이달 초에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온라인에서 허위사실 유포의 중심에는 이정재가 ㈜동양 그룹의 채무와 관련된 이른바 동양 사태와 관련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이에 씨제스 측은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정재는 2012년 11월부터 라테라스의 시행사나 ㈜동양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2013년 10월에 발생한 ㈜동양 사태와도 전혀 무관하다. 2011년 초 이정재와 ㈜동양은 동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 했고 결국 2012년 11월경 ㈜동양이 지정한 신임대표에게 모든 사업권과 주식 일체를 양도하고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를 한 바 있다. 따라서 이정재는 2012년 11월부터 라테라스 분양사업과 관련하여 어떠한 권리나 의무도 그에 따른 책임도 없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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