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끈' 레반도프스키, "호날두에게 투표, 사과할 생각 없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14 19: 06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 바이에른 뮌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에게 투표한 사실에 대해 사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인 키커를 비롯, 복수의 언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팀 동료인 마누엘 노이어(29, 바이에른 뮌헨)가 아닌 호날두에게 투표한 사실에 대해 "노이어가 아니라 호날두에게 투표한 것은 잘못이었다. 지금이라면 노이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의 보도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내가 투표한 것은 8월 정도였다. 노이어가 2위에도 오르지 못했다는 것에 놀랐다. 노이어를 생각하면 미안하고 슬프다. 노이어는 위대한 골키퍼고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내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확실히 알고 있고, 그에 대해 사과할 생각도 없다. 루머는 복사와 붙여넣기에서 생겨나는 것"이라며 언론 보도를 강하게 부정했다.

골키퍼로서 무려 52년 만에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했던 노이어는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2014 시상식에서 15.7%의 지지를 얻어 3위에 그쳤다. 발롱도르는 호날두가 차지했으며,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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