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이호진, "GE는 우승 노리고 창단한 팀, 꼭 이겨야 했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14 20: 27

"GE는 우승을 노리고 창단한 팀, 꼭 이겨야 했다"
GE 타이거즈(이하 GE) '리' 이호진은 1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2주차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이하 삼성)을 2-0으로 이긴 뒤, MVP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먼저 이호진은 승리 소감으로 "GE는 우승을 노리고 창단한 팀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따라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이호진이 속한 GE는 롤챔스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에 대해 이호진은 "부담은 되지만 그만큼 우리의 가능성을 팬들에게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가 예전보다 실력이 는 거 같아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호진은 2경기 연속으로 MVP를 받았다. 그는 "팀원들이 고루 잘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이니시에이팅을 여는 위치라 주목을 더 받는 것 같아 팀원들에게 미안한 느낌이 있다"
또한 이호진은 "처음 연습할 때는 삐끗했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연습시간이 길어질수록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다"며 "상황에 맞춰 개개인이 오더를 내리는 분위기다"고 밝혔다.
삼성이 1세트에서 세주아니 서포터를 고른 것에 대해서  이호진은 "이렇게 공격적으로 활용할 줄 몰랐다. 생각보다는 위협적인 느낌이었다"고. 2세트 렉사이에 대해서는 "갱킹이나 모든면에서 OP챔피언이었다. 다만 우리가 이겨서 빛을 못 본거 같다.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다음경기는 진에어와 붙는데, 이호진은 "연습할 때나 경기 때 보면 진에어의 기세가 올라온 모습이다. 그래도 연습을 열심히 해서, 꼭 이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호진은 "GE 대표님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고생하시는 정노철 감독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호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GE는 롤챔스에서 2승을 먼저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한편, 총 14주간 진행되는 롤챔스는 2월 14일까지 1라운드를 진행하고 2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2라운드가 치러진다. 이를 토대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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