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이 공수에서 정말 잘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김선형(17점)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최부경(15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승에 성공하며 27승 8패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오랜 휴식기로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최부경이 공수에 걸쳐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면서 큰 활약을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순위가 떨어진 팀과 패배는 2패와 같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모비스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과도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경은 감독은 "우리가 앞서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앞으로 치고 나간다는 것 보다는 기회가 있을 때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당장 연습으로 기량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치열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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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