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김규리-신성록, 이성재 이용해 서인국 흔들기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4 22: 49

'왕의 얼굴’ 김규리와 신성록이 이성재의 질투심과 자격지심을 이용, 서인국의 사람들을 제거할 기회를 잡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16회에는 전란 후 광해군(서인국 분)을 따르는 백성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귀인(김규리 분)과 김도치(신성록 분)는 선조(이성재 분)의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자극해 광해와 광해의 사람들을 궁지로 몰았다.
선조는 자신보다 광해군을 더욱 따르는 백성들의 모습에 분노했고, 김도치는 의병대를 가리켜 “참으로 방자한 자들입니다. 세자를 주군 모시듯 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선조를 자극했다. 

이에 선조는 이 전란의 승리는 자신이 명국에 원병을 요청하였기 때문이라고 강조, “백성들도 그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녹훈도감을 설치해 전란 논공행상을 시작했다. 자신을 보필하던 신성군과 정원군 등은 공신에 넣으면서도, 광해군은 물론 광해군을 따르던 의병장이 공신에서 제외했다.
광해군은 수많은 이름 없는 백성들이 진짜 공신이라고 주장했지만, 선조는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광해군으로 인해 더욱 격노했다. 이때 김귀인은 의병장 궐기를 역모죄로 판을 짜고, 김도치가 간언하며 광해와 광해의 사람들을 제거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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