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에반 개티스,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15 05: 1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포수 겸 외야수 에반 개티스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5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으로부터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을 받았다. 애틀랜타로 오는 유망주들은 우완 투수 마이클 폴티뉴위츠, 내야수 리오 루이스,  우완 투수 앤드류 서먼 등이다.
올 해 29세인 개티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해까지 두 시즌 동안 21홈런 - 22홈런을 각각 기록한 파워를 갖고 있다. 지난 해는 108경기에 출장하면서 .263/.317/.493/.810의 기록을 보였다.
포수로는 지난 해 93경기(선발 89경기)에 나섰다. 수비율은 .994였으나 패스트볼 5개를 기록했다. 도루저지율은 20%였다.

그 동안 개티스에 대한 트레이드 소문이 끊이 없이 나돌았고 한 때 애틀랜타는 외야수로 전향시켜 계속 팀에 남게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휴스턴이 카드를 맞춘 셈이 됐다.
휴스턴은 이미 40인 로스터에 포수를 4명이나 보유하고 있어 개티스가 휴스턴에서 포수로 뛸지 아니면 지명타자나 외야수로 뛸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애틀랜타로 오게 되는 폴티뉴위츠는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9위)에서 휴스턴에 지명됐다. 지난 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1경기(선발 18경기)에 등판 102.2이닝을 소화하면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리오 루이스 역시 2012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휴스턴에 지명됐다. 지난 해는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3루수로 뛰었다. 131경기에서 11홈런, 77타점을 올렸다. .293/.387/.436/.823의 성적을 보였다.
우완 투수 앤드류 서먼은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선수다. 지난 해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26경기(선발 20경기) 등판하면서 115.1이닝을 던졌다. 7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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