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행' 샤키리, 英-獨-유벤투스 이적 거부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15 05: 28

1월 이적시장의 대어였던 세르단 샤키리(인터 밀란)가 수 많은 클럽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인터 밀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샤키리의 새로운 행선지를 인터 밀란이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은 샤키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오는 2019년까지 샤키리와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예상 외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지만, 좀 더 큰 규모의 클럽으로 이적할 줄 알았던 샤키리였기 때문이다. 인터 밀란이 이탈리아의 명문이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에는 예전과 같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명성을 잃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샤키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15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샤키리는 리버풀과 에버튼, 스토크 시티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샤키리의 선택은 인터 밀란이었다.
샤키리는 "잉글랜드와 독일 클럽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인터 밀란에 합류하길 바랐다"면서 "유벤투스 또한 하나의 옵션이었다. 그러나 나는 인터 밀란은 원했다"고 말했다.
샤키리가 인터 밀란을 선택한 배경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 밀란 감독이 있었다. 샤키리는 "만치니 감독과 전화 통화를 했고, 그가 내게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건 정말 강한 영향을 주었다"며 "선택은 명확했다. 게다가 새로운 리그에서 뛴다는 사실이 날 매료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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