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전작 '해운대'도 넘나? 1위 수성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1.15 07: 36

지난 13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이 신작 '허삼관'과 '오늘의 연애' 개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천만을 넘어 윤제균 감독의 전작 '해운대'의 관객수 1천132만명도 넘을 기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14일 총 14만여명을 모아 누적 1천14만명을 기록했다. 앞으로 100만명 가량만 더 모으면 '해운대'의 기록을 깨게 된다.
이날 '국제시장'이 천만 돌파했다는 뉴스가 화제를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낸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14일 개봉한 '오늘의 연애'와 '허삼관'은 나란히 2~3위에 랭크되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오늘의 연애'는 13만여명을 모아서 '국제시장'을 바짝 따라붙으며 2위에 올랐고, '허삼관'은 7만여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등장한 산뜻한 로맨틱코미디 '오늘의 연애'가 승기를 잡은 가운데, '허삼관'이 입소문을 통해 자존심을 회복할 것인지도 눈길을 끈다.
15일 오전 현재 예매율은 '오늘의 연애'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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