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김영철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성시경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에서 특별 과외 선생님 김영철의 등장으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녹화에서 다른 선생님들의 과외를 찬찬히 즐기고 있던 성시경은 특별 과외 선생님 김영철이 등장하자 바짝 긴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젠틀한 영어를 구사하는 성시경 앞에서 김영철은 “맛이 너무 없잖아요~”라며 보란 듯이 오버액션과 사투리영어를 앞세워 열강을 이어간 것.

성시경과 김영철은 수업 내내 천적을 만난 듯 불꽃 스파크를 튀겨 긴장감을 자아냈는데, 성시경은 ‘영어 교주’ 같은 김영철의 모습에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와 초조한 표정으로 곧 말을 잃은 듯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특히 이과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젠틀하게 차려 입은 김영철과 목도리와 니트모자로 한껏 소탈해진 성시경의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어 이들의 묘한 신경전이 어떤 웃음을 선사할 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띠과외’는 김성령&성시경, 송재호&진지희, 정재형&송가연 등 띠동갑 스타들이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배워보는 유쾌발랄 리얼 과외 버라이어티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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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