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억부 판매 원작소설 신드롬 넘어설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1.15 08: 53

출판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영화를 통해서도 기록을 이어나갈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천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타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원작은 주부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여성들을 위한 '19금' 소설로 각광받았다.
오는 2월 26일 개봉을 확정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유투브 예고편 조회수 1위로 1억 뷰 돌파하고 2015년 판당고가 선정한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선정된 상태.

동명 원작 소설은 2012년 7월 출간 석 달 만에 미국 독서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숫자인 2천 1백만 부를 판매했다. 전 세계에선 현재까지 1억 부를 판매했다.
특히 '해리 포터', '다빈치 코드', '트와일라잇'을 뛰어넘는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세운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 소설로 등극했다.
더불어 전자 책은 아마존닷컴 사상 1백만 부 이상 판매된 최초의 전자 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 영화계에도 영화 판권 최고가 계약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됐다. 기존 영화 '다빈치 코드'가 기록한 최단기간, 최고가 판권 계약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 이와 함께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짜릿한 소설 BEST 10, 미국에서 20주 연속 베스트 셀러 1위를 달성하며 출판계를 넘어 전 세계를 뒤흔든 ‘그레이’ 현상을 일으켰다.
영화 예고편은 유투브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52일만에 기록한 1억 조회수를 단 1주일 만에 돌파했으며, 전체 조회수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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