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삼성전자 인수설 부인.."관련 논의 하지 않고 있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15 08: 47

블랙베리가 삼성전자의 인수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는 15일(한국시간) 삼성전자와 인수에 관련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블랙베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삼성과 어떤 형태의 잠재적 인수 관련 협상도 개입돼 있지 않다"며,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더이상 인수설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주요 외신은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75억달러(약 8조 1100억 원)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수의 목적은 특허권 확보.
하지만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블랙베리가 삼성전자에 인수제안을 실제로 받았는지에 대한 사실확인이 된 것은 아니라"며, 인수 제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블랙베리의 공식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설은 일단락됐지만, 이날 인수설로 블랙베리 주가는 크게 요동쳤다. 뉴욕증시에서 블랙베리 주가는 29% 폭등한 12.595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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