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설이 양사의 부인으로 일단락 됐다.
삼성전자와 블랙베리는 15일(한국시간)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한 외신은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75억달러(약 8조 1100억 원)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의 목적은 특허권 확보.

이날 인수설로 블랙베리 주가는 크게 요동쳤다. 뉴욕증시에서 블랙베리 주가는 29% 폭등한 12.595달러로 마감됐다.
하지만 인수설이 불거지자 마자 블랙베리와 삼성전자는 차례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블랙베리는 성명을 통해 "삼성과 어떤 형태의 잠재적 인수 관련 협상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더이상 인수설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블랙베리 인수설을 일축했다.
앞서 한 주요 외신은 이날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75억달러(약 8조 1100억 원)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외신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블랙베리를 인수하기 위해 주당 13.35달러에서 15.49달러를 제안했으며, 이는 전체 인수 금액으로 따지면 60억~ 75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최근 블랙베리의 주가보다 최대 60% 높은 수준으로 금액이 책정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블랙베리 대표는 지난주 만남을 통해 인수 계약건에 대해 논의했다.
luckylucy@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