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원 담배, 국산 담배 보다 약 1000원 저렴…수요 몰리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15 09: 26

3500원 담배
[OSEN=이슈팀] 새해부터 담뱃값이 기존보다 2000원 인상돼 판매가 반토막으로 떨어지자 업체들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13일 BAT(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는 담배 ‘보그’를 3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BAT 코리아는 최근 담배 ‘보그’를 비롯해 제품의 인상가를 기획재정부에 신고했다.

BAT가 전개하는 ‘보그’는 4종의 슬림형 시리즈 담배로, 지난 1월 1일부터 2000원씩 소비자 판매가가 인상한 다른 담배 제품들과 달리 1200원만 올라 3500원에 판매가가 책정됐다.
가격인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0원씩 오른 국산 담배들보다 1000원 가량 저렴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심산이다.
BAT 코리아 측은 담배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담배를 피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인상 수준을 결정했다.
3500원 담배 ‘보그’’를 비롯해 BAT가 판매하는 ‘던힐’도 1800원 인상돼 마찬가지로 인상폭은 높지만 국산 담배보다 최소 200원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판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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