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측 "바비킴 티켓 직원 징계? 아직 계획 없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1.15 09: 53

바비킴이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측이 티켓 발권 실수로 물의를 빚은 직원의 징계 여부에 대해 밝혔다. 아직 조사가 다 끝나지 않아 어떻게 처벌될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바비킴 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어떻게 처벌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의 경우 사내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진행되는데, 모든 수사가 마무리 돼야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나 처벌도 진행될 것 같다. 아직까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40분(한국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편을 이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직원의 실수로 발권 문제가 벌어졌고, 바비킴은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난동을 벌여 경찰에 조사를 받은 상태다.  

바비킴 측은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면서, 승무원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 "기억이 안 나지만 잘못한 점에서 분명히 사과를 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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