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똘똘이 아들 주안이 엇갈린 직업을 선택했다.
오는 17일 오후 5시 방송 예정인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에서는 친정아버지와 친동생의 뒤를 이어 주안이도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 김소현의 희망사항이 방송을 탄다.
직업체험장에서 도전하는 직업 모두를 완벽하게 해내는 주안이를 본 엄마 김소현이 약간의 욕심을 냈다. 친정아버지가 염원하던 ‘3대째 이어지는 의사집안’을 위한 초석을 닦기 위해 주안이의 손을 이끌고 응급센터 체험장으로 향한 것.

그러나 평소 하얀 가운만 봐도 무섭다고 말할 정도로 병원을 싫어하는 주안이는 응급센터 문 앞에서 제자리걸음만 반복했다. 김소현은 의사인 친정아버지를 떠올리며 “외할아버지랑 똑같은 거 하러 가는 거야”라고 주안이를 구슬렸다. 주안이는 ‘무서워’만 연발해 김소현을 당황하게 했다고.
주안이가 의사가 되길 바라는 엄마와 병원이라면 의사인 외할아버지도 무서운 주안이. 둘 중 모자 전쟁의 승자는 누구일지 오는 17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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