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화 “제주도에 호텔 건립 계획..내년쯤 실현될 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15 11: 03

중국 배우 임달화가 제주도에 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달화는 지난 14일, 제주도 신라호텔에 위치한 제이비어뮤즈먼트 자회사 ‘마제스타 카지노’ 광고 촬영에서 “제주도에 수목원이 있는 호텔을 짓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좀 쉬라고도 하지만 나는 일하는 게 너무 좋고 바쁨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일은 내 생활의 활력이며 나는 이 일을 위해서 태어났다”라면서 “하지만 나도 일 년에 한번쯤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쯤 실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 수목원이 있는 호텔을 짓고 싶다. 영국과 유럽 등 세계각지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제주도를 보여주고 싶어 그들과 함께 올 수 있는 집을 지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의 활동에 대해 “한국의 영화 감독, 스태프들, 배우들은 한 분 한 분 열정적이며 그 열정이 한국 영화에서 뿜어져 나온다. 다음에는 나의 각본으로 한국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 특별 출연했던 영화 ‘감시자들’의 후편을 직접 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사랑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80년대 홍콩배우 성룡 등과 함께 한중 축구 친선경기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며 “한국이 너무 좋아 이후에도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부인과 딸은 매년 한국에서 스키를 즐긴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김치를 너무 좋아해 ‘김치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영화 ‘도둑들’에서 중년의 로맨스를 펼친 배우 김해숙씨가 직접 담근 김치를 선물해줬는데 잊을 수가 없다. 지금은 그 김치를 못 먹게 돼 슬프다. 같이 영화를 찍게 되면 또 얻어먹고 싶다”라면서 “지금도 홍콩에 있는 한국 식료품점에서 김치를 사서 먹는다. 운동을 좋아하는데 운동이 끝나면 닭 가슴살에 김치를 올려서 먹는다. 운동과 김치가 나만의 건강유지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달화가 촬영한 ‘마제스타 카지노’ 광고는 오는 2월 마카오, 홍콩, 동경 그리고 제주전역과 인천공항 등에 게재될 예정이며, 서울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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