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의 색다른 병사 모집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만 국방부는 60명의 여성 사관이 홍보용 화보를 찍어 달력으로 제작하게 했다. 이 달력은 흔히 볼 수 있는 달력과 달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60명의 여성 사관은 섹스 어필을 하는 듯한 사진이 달력의 주를 이루었다.
달력에 사용된 사진에는 60명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 사관들이 등장해 군복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사진 아래에는 해당 여성 사관들의 이름과 근무처 군대 생활에 대한 기대 등에 대해 짧게 언급이 돼 있기도 하다.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 수영부에서 활동했던 한 여성 사관은 비키니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기도 하다. 이 사관은 2013년 말 사관으로 임관해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고, 아버지와 누나 모두 군인으로 전역 혹은 복무하고 있다.
대만 국방부의 이와 같은 색다른 달력 제작은 병사 모집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출생률이 1.10 이하인 대만에서 아들이 징집될 경우 부모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 자발적인 지원을 위한 하나의 목적으로 달력을 제작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