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수르만수르
[OSEN=이슈팀] ‘수르수르만수르’가 화제다.
개그맨 송준근의 선행이 알려진 가운데 ‘수르수르만수르’ 앱도 네티즌 관심을 집중시켰다. 송준근은 최근 췌장암 말기 환자를 위해 선행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송준근은 지난해 말 한 학생의 사연을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을 통해 들었다고 전해졌다. 그 학생의 소원은 췌장암 말기인 아버지를 위해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어주고 싶은 것.
송준근은 움직였다. 동료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와 손을 잡고 특별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계획, 실행했다.
송준근과 이상호, 이상민은 카메라를 학생 가족에 선물했고 학생 아버지를 위한 영상편지도 제작, 병실에서 상영했다. 카메라는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편지를 보고 학생 아버지는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학생 아버지는 결혼기념일 일주일이 지나고 세상을 떠났다.
‘수르수르만수르: 소원을 이루는 주문’ 앱이 이러한 이벤트를 가능케했다. 이 앱은 만수라는 꼬마 마법사가 자신의 방식대로 소원을 이루게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어플 측에서 송준근이 활약 중인 개그콘서트 ‘닭치고’ 코너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방문은 지난해 11월 21일이었다.
송준근 선행 수르수르만수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르수르만수르, 이 보다 더 좋은 앱이 있을 것인가", "수르수르만수르, 사람들을 웃기는 개그맨이 사람들을 울리게 하는 것인가", "수르수르만수르, 감동적인 드라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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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