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이하늬 "황후 역할, 눈빛-호흡으로만 연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15 14: 48

배우 이하늬가 황후 역할 연기의 비법을 밝혔다.
이하늬는 15일 오후 서울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역할이 황후이다보니 앉아서 대사로, 정적으로 연기하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빛만 살짝, 고개만 살짝, 호흡만 살짝. 호흡, 화술, 화법에 대한 연기가 많다"며 "굉장히 디테일하고 사지를 묶어놓고 연기하는 느낌이 든다. 그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하늬는 "사극을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오래된 것에 대한 (선호) 그런 것들이 있다.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는데 때마침 만나게 돼 좋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극 중 태조 4번째 부인의 딸이자 왕욱(임주환 분)의 누이 황보여원 역을 맡았다. 황보여원은 고려제일의 미인이라 불리는 공주이자 황주 가문의 보이지 않는 책사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했던 불운한 황자와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했던 망국의 공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이덕화, 류승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