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오연서 "라이벌 이하늬, '왔다 장보리'와 다른 색다른 싸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1.15 14: 53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열연하는 오연서가 극 중 라이벌인 이하늬에 대해 "'왔다 장보리'에서 이유리와 보였던 대립과는 다른 색다른 싸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연서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지금 작품에서는 하늬 언니랑 신분의 차이가 많이 난다. 많이 리딩하면서도 이야기 했고 생각을 많이 해본 결과 전작에서는 부딪히는 싸움이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얼마나 더 지혜롭게 싸우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이번에는 두뇌싸움이다. 전작에서 보인 뺨을 날린다든가 원색적인 것이 아닌, 기를 누를 수 있고, 한 말에 대해 뛰어 넘어서 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색다른 싸움이 있을 것. 이하늬 선배와는 촬영한 신이 한 장면 밖에 없다. 남자 배우랑 촬영하는 것보다 더 긴장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한 손형석 PD는 "운명적으로 엮인 두 연인의 러브스토리와 저주받은 황자에서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성장 스토리를 메인 스토리로 했다. 열심히 찍었다. 재미있게 봐달라. 잘부탁한다"고 밝혔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고려의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로맨스 사극으로,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주된 이야기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이 캐스팅 돼 신선한 조합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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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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