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43) 코치가 다시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을 맺었다.
당초 넥센 관계자는 15일 "올해 허문회 코치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허 코치는 지난 해 타격코치로 넥센의 강타선 구축에 공을 세웠지만 재계약에 있어서 구단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넥센은 그 자리에 심재학 전 1루·외야 수비코치를 올리기로 했다. 그렇지만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상황이 급변했다. 넥센은 15일 오후 허 코치와 다시 만나 협상을 벌였고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보직은 바뀐다. 원래 보직은 1군 타격코치지만 2군 총괄 타격코치로 시즌에 들어갈 예정이다.
cleanupp@osen.co.kr
넥센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