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 측과 갈등을 겪고 있는 배우 클라라가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았다.
클라라 측은 법무법인 신우를 통해 15일 오후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차례에 걸쳐 12시간이 넘는 경찰 수사를 받아 심신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클라라 어머니는 충격의 여파로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클라라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라라는 주위의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하여 모든 연예활동 스케줄을 계획대로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일광폴라리스와의 계약이 해지된 이후 클라라는 독자적으로 연예활동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폴라리스 측은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클라라가 중대한 계약위반행위를 반복되는 것에 시정을 요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하였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하여 달라고 요청해왔으나 들어주지 않자 성적 수치심 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는 소속사가 아닌 일부 권한을 위임 받은 에이전시 회사이며 ▲굳이 협박죄로 고소한 것은 클라라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했으며 ▲클라라는 "회장님에게 사과하면 계약해지를 시켜준다"는 말을 믿고 변호사가 시키는 대로 사과를 했을 뿐, 계약해지를 하게 된 성적 수치심 발언 등의 내용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전일 채널A는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 이모 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껴 지난 9월 계약 해지를 통보, 지난달 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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