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 더블유코리아 측이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화보 표절 의혹에 대해 "해당 화보와 관련해 문의를 받지 못했으며, 협의한 사실도 없다"라고 밝혔다.
더블유코리아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공개된 나인뮤지스의 재킷 이미지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정정하고자 보도자료를 전해 드립니다"라며 "'포토그래퍼와 사전에 협의', '촬영 전 저작권 확인 마쳤다' 등 현재 기사화되고 있는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의 입장과 달리 더블유 코리아 편집부와 포토그래퍼 홍장현은 사전에 해당 화보와 관련하여 아무런 문의를 받지 못했으며 협의한 사실도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공개된 나인뮤지스의 새 앨범 '드라마'의 재킷 사진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한 패션 잡지 표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나인뮤지스는 이번 재킷 사진에서 파스텔톤의 짧은 단발머리를 콘셉트로, 러블리와 섹시함, 몽환적인 분위기 등을 연출했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앞서 이날 오전 OSEN에 "나인뮤지스의 새 앨범 재킷 사진은 패션지 더블유코리아의 화보를 오마주한 것"이라면서 "저작권에도 문제가 없다. 촬영 전 이미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seon@osen.co.kr
더블유코리아, 스타제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