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이란] 이란 '8강행', 카타르 1-0 제압...UAE도 8강행(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15 19: 55

이란이 카타르를 꺾고 아시안컵 8강에 합류했다.
이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카타르와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승리를 거둔 이란은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란은 경기 초반 우위를 잡는 듯 했지만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떨어진 탓에 유효 슈팅이 매우 적었던 것. 하지만 카타르는 조직적인 반격을 하지 못해 이란에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반 후반부터 분위기를 반전시킨 카타르는 조금씩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을 높이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은 가져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7분 아쉬칸 데자가에게 오른쪽 측면 돌파를 허용해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이란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을 넣은 이란은 경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갔다. 조직력은 물론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카타르를 압도했다. 카타르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이란의 날카로운 공격에 추가 실점에 시달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카타르는 끝까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카타르를 괴롭힌 결정력은 끝내 카타르를 무릎 꿇게 만든 것. 9개의 슈팅 중 단 1개만 유효 슈팅으로 기록된 카타르는 결국 동점골에 실패하면서 0-1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는 바레인을 2-1로 제압하며 2승을 기록,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카타르와 함께 2패를 기록한 바레인은 조기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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