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희가 자신이 박하나를 버린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에서는 은하(이보희)가 자신의 딸 백야(박하나)을 알아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보희는 "다 가난 때문이다. 고1때부터 사귄 남자가 있었는데, 엄마가 죽고 그 남자에게 의지했다. 그 남자가 아이부터 낳으면 집에서 허락할 것 같다고 해서 덜컥 애부터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은하는 "진작에 말을 해야지. 이런 식은 아니었다. 결혼부터 그만두자. 내가 도울 수 있을 때까지 도울께"라고 말했다. 이에 백야는 "이 결혼 안 그만둘 거다. 보면 볼수록 댁의 아들 괜찮다"고 표독스럽게 말했다.
은하는 "이렇게 안된다. 천륜을 거스르는 거야"고 하고, 백야는 "엄마 정이 그리워서 이대로 할 거다"고 말했다.
'압구정 백야'는 자신을 버린 여자가 엄마의 양아들과 결혼해 복수하는 내용을 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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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