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GS칼텍스, 5세트 접전 끝에 나란히 승(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1.15 23: 14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힘겹게 꺾고 승점 2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25-14, 23-25, 25-23, 20-25, 15-11)로 어렵게 승리했다. 승점 2점을 보탠 5위 한국전력은 12승 10패, 승점 33점이 됐다. 4위 현대캐피탈과는 승점 1점차.
한국전력에서는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32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친 쥬리치가 가장 많은 점수를 냈으나 가장 빛난 것은 전광인이었다. 전광인의 득점은 21점으로 쥬리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59.37%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양 팀 선수들 중 으뜸이었다.

반면 양진웅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 우리카드는 선전했으나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정환이 26득점으로 종횡무진 활약했으나 석패한 우리카드는 2승 20패, 승점 11점에 머물렀다.
앞서 진행됐던 여자부 경기에서는 장충 복귀를 앞둔 GS칼텍스 Kixx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맞아 3-2(28-30, 19-25, 25-22, 25-19, 15-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6승 12패가 된 GS칼텍스는 승점 20점으로 4위 흥국생명(승점 24점)에 따라붙었다.
GS칼텍스에서는 쎄라를 대신해 한국에 온 에커맨이 41득점으로 에이스 몫을 해줬다. 이외에도 이소영, 배유나, 한송이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36득점을 합작했는데, 이 중 블로킹으로 올린 것이 10개에 이를 정도로 높이를 자랑했다.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현대건설은 폴리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42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황연주와 양효진이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2승 6패가 된 현대건설은 초반 잘 싸우고도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승점 34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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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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