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난 해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18년 경력을 마감한 내야수(1루수) 폴 코너코의 등번호 #14를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이 같은 사실과 함께 영구결번 지정식은 오는 5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앞서 열린다고 발표했다.시카고 화이트삭스로서는 (전구단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을 비롯해)11번째 영구결번 지정이다.
코너코는 1998년 11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된 뒤(상대는 마이크 카메론이었음) 1999시즌부터 지난 해까지 16년 동안 등번호 #14를 고수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2,268경기에 출장하면서 2,292안타, 432홈런, 1,383 타점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통산 .281/.356/.491/.847의 기록을 남겼다. 2005년 월드리시즈 2차전에서는 만루 홈런을 날려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하기도 했다.
루타수(4,010)에서 프랜차이즈 1위를 기록했고 홈런은 프랭크 토마스(448홈런)에 이어 프랜차이드 두 번째다. 최다 안타와 2루타(406개)에서는 프랜차이즈 3위에 올랐다.
코너코는 지난해 9월 29일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nangapa@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