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언젠가는 돌아올 것".
LA 갤럭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의 입단을 공식발표했다. LA 갤럭시는 "제라드는 올 시즌이 끝난 후 LA에 입단하게 된다. 리버풀과 모든 것을 마친 후 입단하게 될 것이다. 이적을 위해 필요한 것도 많지만 모두 잘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라드는 8일 LA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이적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나와 내 가족에게 신선한 변화를 줄 시점이다. 이곳 리버풀에 오랫동안 있었다. 이제 신선한 휴식을 갖고 색다른 것에 도전할 때"라고 이적 이유를 밝혔다.

리버풀을 떠나게 된 제라드는 일단 안필드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리버풀로의 임대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임대와 관련해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을 위해 다시 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이는 내가 결장할 사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제라드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이안 에어 리버풀 단장은 "제라드가 팀을 떠났다. 하지만 그를 영원히 이 곳에서 볼 수 없는 것은 아닏가. 리버풀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또 에어 단장은 "아직 세부적으로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그러나 모든 일은 발생할 수 있다. 분명 시간이 지나면 제라드는 복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A 갤럭시는 제라드에 대해 "MLS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든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