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버드맨'-'그랜드 부다' 최다 노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16 07: 19

영화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오스카상 최다 노미네이트작으로 등극했다.
미 영화예술 과학 아카데미(AMPA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을 발표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특히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각각 최다 부문인 9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버드맨'은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남우주연상(마이클 키튼), 남우조연상(에드워드 노튼), 여우조연상(엠마 스톤), 촬영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각본상 등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작품상, 감독상(웨스 앤더슨), 촬영상, 의상상, 편집상, 음악상, 분장상, 미술상, 각본상 등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브래들리 쿠퍼,'폭스캐처'의 스티브 카렐, '이미테이션 게임'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버드맨'의 마이클 키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 등이 선정됐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내일을 위한 시간'의 마리옹 꼬띠아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펠리시티 존스,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 등이 올라 경합을 벌인다.
올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2일 할리우드 돌비 극장(옛 코닥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 사회는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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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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