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전천후 밸런스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황정음은 MBC '킬미,힐미'를 통해 여러 감정을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버스러운 코믹함과 의사로서의 진지한 모습은 만화를 찢고 나온 듯 개성이 넘쳐 더욱 눈길을 끈다.
오리진(황정음 분)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차도현(지성 분)에게 '2시간 만에 차였다’는 오명을 벗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리진은 차도현과 함께 능청스럽게 연인 행세를 펼치며, 동료들의 반응에 감격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 코믹함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

반면 석호필(고창석 분)과 도현의 증세에 대해 상의할 때는 연인 행세를 할 때의 코믹함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사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진지한 모습이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킬미, 힐미'는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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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