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캡틴’ 제디낙, “한국전 출전? 아직 몰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6 08: 08

호주의 캡틴 마일 제디낙(31, 크리스탈 팰리스)의 한국전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호주 매체 ‘더 로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제디낙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제디낙은 지난 9일 멜버른에서 벌어진 2015 호주 아시안컵 쿠웨이트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호주는 쿠웨이트를 4-1로 대파했다. 제디낙은 부상에도 불구 90분을 다 뛰었고,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경기 후 제디낙은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디낙은 호주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핵심선수다. 188cm의 장신인 그는 한국의 기성용만큼이나 팀내 비중이 큰 선수다. 제디낙이 빠진 호주는 13일 오만을 4-0으로 대파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란히 2연승을 달린 호주 대 한국 경기의 승자가 A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제디낙은 15일 “매일매일 몸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행복하다. 내가 한국전에 뛸 수 있냐고? 있다. 없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바보같은 일”이라며 한국전 출전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제디낙은 “일단 기다려야 한다. 한국전에 뛰고 싶은 생각이 회복에 도움은 된다. 다만 그것이 실제 플레이 여부를 결정짓지는 않는다. 일단 내 몸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내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른 선수도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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