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인 필립 람(32)이 현역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퀴프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은퇴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6월 바이에른 뮌헨과 2018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한 람은 계약 종료와 동시에 현역에서 은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람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2018년까지다. 내가 34세가 되는 때인데, 은퇴하기에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며 "나는 체력에 한계가 올 때까지 현역을 연장할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은퇴하기 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고 싶다"고 빅이어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또한 람은 다른 많은 선수들처럼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나 중동 무대에서 뛸 생각은 없다고 단언했다. "카타르나 미국에서 뛰는 것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곳에서 뛰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한 람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은퇴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부상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람은 2월 중순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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