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 제디낙, ‘올해의 호주선수’ 선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6 08: 37

호주의 캡틴 마일 제디낙(31,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해의 호주프로축구선수’로 선정됐다.
호주축구협회는 1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제디낙을 ‘올해의 프로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하는 제디낙은 호주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멜버른에서 벌어진 2015 호주 아시안컵 쿠웨이트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고, 현재 결장하고 있다. 제디낙은 17일 한국전도 결장이 유력시된다.
제디낙은 “내가 경험한 일 중 최고의 영예다. 내가 상대로 뛰었던 선수들이 날 찍어줬다는 것이 더 특별하다. 사람들에게 이 상이 얼마나 대단한 의미가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꼭 받고 싶었던 상이다. 앞으로 클럽이나 대표팀에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호주대표팀은 쿠웨이트(4-1승)와 오만(4-0승)을 연이어 대파하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호주는 오는 17일 한국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제디낙의 결장이 유력하지만 호주는 대체자원이 풍부하고 홈구장의 이점까지 안고 있다. 한국에게 불리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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