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용병‘ 마르테, “추신수에게 뛰어난 리그라 들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1.16 08: 39

[OSEN=인천공항, 선수민]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한국 팀에서 뛰게 된 소감을 밝혔다.
kt 선수단은 16일 오전 미야자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1군을 앞두고 처음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바로 일본으로 건너가는 크리스 옥스프링, 앤드류 시스코 외에 마르테와 어윈이 선수단과 함께 떠났다.
마르테는 먼저 “한국에서 뛰게 돼 매우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마르테는 윈터리그 위후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가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마르테는 겨울 훈련에 대해 “웨이트와 스윙 위주로 준비를 했다”고 답했다.

마르테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대뷔해 당시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기대했던 만큼 성장하진 못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10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조범현 감독 역시 “마이너에서 1000경기 이상 뛰었으니 기본적인 것은 하지 않겠나”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새로운 무대, 그리고 신생팀에서 뛰게 된 점은 쉽지 않은 환경이 분명하다. 마르테는 “신생팀이지만 kt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나도 팀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개의치 않았다.
이어 마르테는 한국야구에 대해 들은 적이 있냐는 질문엔 “오기 전에 추신수와 대화를 나눴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한국은 굉장히 뛰어난 리그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열심히 하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 해 플레이 하겠다. 지켜봐 주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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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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