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표팀이 또 한 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호주매체 ‘더 오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 허드(26, 아스톤 빌라)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잔여 아시안컵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보도했다. 허드는 13일 오만전을 앞둔 최종연습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대표팀 감독은 “크리스가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것은 팀에 정말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크리스는 소속팀 아스톤 빌라로 복귀해 재활에 전념할 것이다. 그가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허드는 호주가 4-1 대승을 거둔 9일 쿠웨이트와의 개막전에서 벤치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하지 못했다. 허드의 결장이 호주에 타격은 것은 사실이지만, 핵심전력이 아니라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호주는 오는 17일 한국과 A조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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