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기다려졌다. 흥분된다".
한화 안방마님 조인성(40)이 다시 한 번 지옥훈련을 위해 불태울 준비를 마쳤다. 조인성은 16일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인성은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 캠프다. 흥분된다. 12월에도 웨이트 훈련을 많이 하며 캠프를 준비했다. 나 자신과 싸움부터 이겨야 감독님의 훈련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상 방지가 중요하다. 조인성은 "부상도 실력이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포수가 가장 힘든 포지션이지만 전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젊은 포수들과 경쟁도 선포했다. 그는 "나이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런 것을 넘어야 한다. 기존 젊은 포수들과 경쟁해서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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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