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144G 기대...신기록 도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1.16 13: 16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스프링캠프에 앞서 최고 시즌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박용택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LG 선수단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LG 구단은 오는 3월 5일까지 애리조나와 오키나와에서 2015시즌을 준비한다.
출국에 앞서 박용택은 “이전까지는 선수들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스프링캠프를 맞이했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지난 두 시즌도 초반은 좋지 않았다. 초반에 힘들었지만 올라온 만큼,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박용택은 “이전까지 목표가 ‘4강’이었다면, 올해에는 ‘우승’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계약도 잘 맺은 만큼, 후련한 마음으로 캠프를 떠나게 됐다. 한편으로는 LG에 처음 입단했을 때의 설렘도 느껴진다. 책임감 역시 크다”면서 “항상 그랬지만 올해도 후배들과 경쟁해야 한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를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박용택은 “2015시즌이 144경기로 치러지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수가 늘어난 만큼 선수들에게는 커리어하이를 세울 수 있는 기회다. 휠씬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면서 “144경기 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 개인 기록도 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015시즌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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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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