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은 없다. LG 트윈스 포수 최경철이 2015시즌에는 더 높이 비상하려고 한다.
최경철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LG 선수단과 미국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LG는 3월 5일까지 애리조나와 오키나와에서 2015시즌을 준비한다.
출국에 앞서 최경철은 “아직 나는 경쟁하는 입장이다. 주전포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자’라는 각오로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체력이나 기술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최경철은 2015시즌 144경기 체제를 두고 “크게 신경 쓰지는 않고 있다. 김정민 배터리 코치님께서 도와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코치님께서 포구 후 2루에 송구하는 부분에 더 신경 쓰라고 주문하셨다. 캠프에선 이부분에 중점을 두고 더 노력하겠다”고 스스로 과제를 제시했다.
포수진 선배 역할과 관련해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배들을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최대한 많은 것을 내게서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경철은 “지난해 체력에서 아쉬움이 컸다. 체력이 안 되다보니 기술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며 “12월부터 체력강화에 신경 쓰고 운동했다. 캠프를 통해 2015시즌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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