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중 추돌사고 횡성 중앙고속도로…미국에서는 150중 추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16 15: 12

43중 추돌사고 횡성 중앙고속도로
[OSEN=이슈팀] 횡성 중앙고속도로서 4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미국에서는 규모가 훨씬 큰 150중 추돌 사고가 났다. 모두 눈길 미끄러짐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10시 15분께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km 지점서 4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43중 추돌 사고 때문에 2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 중에는 임산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빙판길이 사고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시작된 비가 눈으로 바뀌는 등 추운 날씨 탓에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다는 것. 사고현장 부근은 안개도 심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43중 추돌 사고로 인해 전면 통제됐던 횡성~홍성 방면 차량 통제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해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의 상황을 확인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미국서도 추돌 사고가 난 바 있다. 현지시간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는 150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50중 추돌사고로 인해 캐나다인 트럭 운전사 1명이 사망했고 소방관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50중 추돌사고도 한국서 일어난 43중 추돌사고와 비슷한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 당시 미국서 영하 12도의 추운 날씨 속에 눈바람이 거세게 휘날려 앞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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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캡처(위),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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