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측 "배임죄 고발 당혹…법률적 대응할 것"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16 16: 48

배우 이정재 측이 배임죄 고발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오후 OSEN에 "이정재가 라테라스 시행건이나 동양 내부문제와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을 수차례나 드린 바 있다는 점에서 본 고발은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다시 한번 이정재는 이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시행사나 시공사와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며 "앞으로 담당 변호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법률적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이정재를 배임죄로 고발했다. 협의회 측은 고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서울 삼성동 라테라스 건물 건설 과정에서 이정재의 서림씨앤디가 시행사로, 동양은 시공사로 참여했는데 그 과정에서 동양은 이 사업과 관련해 서림씨앤디에 160억원 이상의 막대한 금액을 지원했다"며 "이후 이혜경 부회장이 이 채무를 독단적으로 면제했다"고 주장했다.
j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