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민간인 통제구역에 들어가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JTBC ‘속사정 쌀롱’에 출연중인 장동민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금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민간인 통제구역, 비무장지대에 한 번 들어가 보고 싶다”며 평소 가지고 있던 호기심을 고백했다.
게스트 서장훈이 “거길 왜 가고 싶어하는거냐”고 묻자 장동민은 “최전방에서 군복무를 했는데, 군인도 못 들어가는 곳이 있다. 거기에 들어가 보고 싶다. DMZ에는 신기한 게 많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렇게 궁금하면, 거기보다 조금 더 가보는 건 어떠냐. 진짜 가면 안 되는 데까지”라는 ‘위험한’ 농담을 던져 장동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의 거침없는 공격에 다른 MC들은 “장동민이 최초로 ‘월북 개그맨’ 되는 거냐”며 “금방이다. 파주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농담을 이어가 장동민을 당황케 했다. 코너에 몰린 장동민은 정신을 차린 후 “앞으로는 나를 대남방송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거냐”고 재치있게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동민을 당황시킨 ‘월북 논란’과 금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11시 ‘속사정 쌀롱’ 12회에 방송된다. 앞서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전파를 타던 ‘속사정 쌀롱’은 18일부터 일요일 오후 11시로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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