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최강희가 정신과 치료를 받기로 결심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재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함이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 3회에는 고이석(천정명 분)을 찾아 고쳐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차홍도(최강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도는 “고칠 수 있어요? 이렇게 끔찍해도 고칠 수 있어요?”라고 질문하며 제발 고쳐달라고 이석에게 매달렸다. 그러나 이석은 “내가 왜? 나 살인누명 씌어서 나 목매달게 한 여자를 왜 내가 치료해야 돼. 이거 또라이 아니야”라고 막말하며 홍도를 무시했다.

이석은 홍도가 대인기피증으로 잘 살다가 왜 갑자기 치료가 받고 싶어졌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홍도는 장두수(이재윤 분)와의 만남에 도망쳤으면서도, “그 사람한테 인사하고 싶어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안녕하세요. 잘 잤어요’ 이런 인사하고 싶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로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가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하트투하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