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로드 쉬게 할 타이밍 놓쳤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16 21: 32

부산 KT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부산 KT는 1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홈팀 고양 오리온스에 70-71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KT(18승 18패)는 공동 4위서 6위로 떨어졌다. 오리온스(19승 17패)는 단독 4위로 등극했다.
한 때 18점까지 앞섰던 KT는 3쿼터 후반부터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4쿼터 막판 임재현(8점, 3리바운드)은 잇따라 역전슛을 꽂았다. 리오 라이온스(19점, 6리바운드)는 4쿼터에만 10점을 폭발시켰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쳐 속이 말이 아니었다. 그는 “아까운 경기다. 우리가 갖고 있는 약점이라면 속공에서 아웃넘버를 정리하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20점차 이상 벌릴 타이밍에서 벌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전반전 11점으로 활약했던 로드(총 1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후반전 4점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로드를 쉬게 해줄 타이밍을 놓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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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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