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최강희의 섬세함이 나체녀 이문정을 도왔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 3회에는 나체로 거리를 누비던 여성(이문정 분)을 돕는 차홍도(최강희 분)와 고이석(천정명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도는 고이석 때문에 마지못해 경찰서에 도착했지만, 덜덜 떨며 초점을 잃은 나체녀에게 “단거 먹으면 긴장이 풀린다”면서 다정하게 사탕을 건넸다.

덕분에 나체녀도 정신을 차렸다. 그는 당뇨환자임에도 일부러 식사를 하지 않아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인 것. 이석은 “당뇨가 있는데 제대로 식사를 안 하면 저혈당이 온다. 저혈당 쇼크로 특이한 증세를 보인 거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나체녀는 병원에 입원해 이석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이석은 이때 “엄마와 커플링을 끼고 있더라”는 홍도의 발언을 상기, 엄마를 향한 딸의 불만을 이끌어내며 치료에 도움을 줬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로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가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하트투하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