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최강희·천정명, 티격태격 환상의 호흡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16 21: 53

‘하트 투 하트’ 최강희와 천정명이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도우며 가까워졌다. 최강희는 대인기피증이 있음에도 천정명과는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한 걸음씩 세상으로 내딛었고, 천정명은 최강희 덕분에 환자 공포증을 이겨내며 도움을 받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연출 이윤정) 3회에는 고이석(천정명 분)에게 정신과 치료를 부탁하는 차홍도(최강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짝사랑중인 장두수(이재윤 분)에게 평범한 인사라도 직접 하픈 마음이 커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고이석은 홍도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과 막말을 숨기지 않고 끊임없이 홍도와 티격태격 다퉜다. 이에 홍도가 돌아섰지만, 환자 고포증 증상이 다시 재발하자 고이석은 홍도를 곁에 두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증상을 돕기 위해 거래에 합의했다. 고이석은 자신이 환자를 상담할 동안 홍도가 곁에 있도록 지시했고, 홍도는 고이석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장두수를 향한 마음을 키워갔다.
두 사람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고이석에게 결핍된 인간적인 따뜻함과 섬세한 마음을 지닌 홍도는 나체녀를 돕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고이석은 홍도가 두수에게 아침 인사를 하도록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수없이 주저하던 홍도는 “장 형사님 좋아해요”라고 기습 고백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하트투하트'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로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가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하트투하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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